서울씨티교회 청년회에 수신된 군인편지4_김어진이 청년 서울씨티교회 청년회 EDIT
by , 2010.05.12 18:52, 3 Comments, 0 Trackbacks
옛 추억이 된 군인 편지 3번째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편지는 청년회에서 함께 활동했었고…
지금은 예수제자훈련 떠난 김어진이 청년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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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서 우수 소대원이 되었다는 이야기~
군대 온지 150일 ^^ 날 수를 체크하던 시절…
주말에 사무실에 혼자 올라와서 정리하다가 쉬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합니다.~
위문열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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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서울씨티교회 청년회
잘들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3월3일 수료가 이제 편지를 쓰는 지금을 기준으로 일주일 남았습니다.
아마도 이 편지를 받으실 즈음에는 수료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기본 군사훈련 중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듯 합니다.
우선 동기들을 제외한 청년분들께 개인별로 일일이 편지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But! 제가 여러분 모두를 사랑 하는거 아시죠?^^
앞으로 더 자주 짬 내서 편지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보다 더 자주 뵐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또, 음~ 어진이 어떻게 지내는지 혹시 한 분이라도 궁금해 하시나 싶어서 적어 봅니다.
필수 중보훈련 화생방, 유격, 각개, 사격 모두 무사히 마쳤구요.
다음주 종합훈련 행군과 갖가지 평가, 교육검열, 종합 이론 평가가 남아 있습니다.
이 편지를 읽으실 때쯤엔 아마도 모두 무사히 잘 마쳤겠지요.
그리고 자랑 한가지 할까요?
아람이를 통해서나 연락 받으셨을지 모르지만 집(아부지,어머니)과 통화를 했답니다.
어떻게요? 네~ 바로 1034명 중에 17명 뽑은 우수 소대원(이름한번 거창 하군요)에 뽑혀서 상으로 통화 5분(-_-1541 이지만)을 획득한 거 랍니다.
“제가 잘난 이유 = 여러분을 안다는 것. 그리고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다는 것”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 격려 덕분에 이런 놀라운 일이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조 목사님은 돌아 오셨는지, 왕 목사님, 노쌤은 잘 계시는지, 손쌤, 강쌤, 김쌤… 모두들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청년회 일들도 하나하나 아름답게 이루어져 가고 있으리라 확신하구요.
곧 청년회 헌신예배네요.
뮤지컬을 준비하나다고 들었습니다.
그 모든 준비 가운데에 모임과 예배 가운데에 Peace be to you.
그리고 동일한 은혜가 제게도 임하면 좋겠네요.
이제 40일만 있으면 아마도 여러분을 다시 뵐 수 있을 듯 싶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생각해 두셨다가 많이 많이 사주시고^^
반가워해 주세요ㅋㅋ
여기선 D.day 하루 세는게 큰 낙 이랍니다.
아! 글구 국방저널? 뉴스? 에선가 공군 홍보물 비스무레한거 찍는데 12명 찍는데요
거기도 또 끼어 찍었답니다.
어디서 볼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요.ㅡ.ㅡㅋㅋ 자랑쟁이 증말~
헷 ~ 이만 줄이겠습니다. G.B.V.
2005년 2월 24일
필!승! 공군 훈련병 김어진이
하핫~ 여러분 모두.. 안녕?
난.. 어….진이라고해~^^.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진이가 또 한번 소식을 전합니다.^^ 몇몇. 이 편지를 기다리고 계실 분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을 드리려…(*^^*)이게 먼 소린지.떱~.
날씨가 슬슬 더워져서 정신도 오락가락 하는거 같애요^^ 이노무 군복과 군화만 아니어도 군 생활하기 훨씬 쾌적할텐데… 아직도 제가 그 푸른 옷을 입고 근무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저도 똑 같은 개구리무늬 옷 입고 근무한답니다.
그러저러하다 달력을 보니까 벌써 6월 하고도 반이 거의 다 되버렸네요.
일년의 반 되는 달의 반. 이라….. 참 빠른거 같아요.
제가 군대 온지도 벌써 150여일이 흘렀고 말예요.
사실 시간이 잘 안가기는 합니다만… 지내놓고 보니까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간거 같다는^^..
더워지고 습해지는 이 날씨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몸 안상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여기는 뭐 구질한 군인들만 모아논 곳이라 아파도 티도 안나고, 혼자만 손해라서 아플래도 억울해서 아프기 싫은 곳인지라^^.
전, 건강히 씩씩하게 잘 자내고 있답니다.
담뻔 나갈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갈 수 있을테여요.^^
보내주신 Nolling papens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라서 무척 힘이 났어요.
그래서 관물함 정리도 쫌 하면서 관물함 문짝에다 떡!하니 붙여뒀답니다.
몇몇 고참들 왈 “너, 무슨 낙서를 해논거냐??” ..ㅡ.ㅡ.. 아닌데요… 교회 청년들이 보내준.. Nolling papens 인데요..
자랑스럽게 얘기한답니다. 어떤… 일종의 여러분과의 대화의 창? 인거 같아서 기분도 좋구요.
음… 기분이 좋아요^^
기분이 좋으네요.
에..?..에.. 암튼요^^
글구 아마도 담주부터는 일병 김어진이 아시겠죠?^^
드디어 진급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군대의 선임들이신 분들. 아시죠?
이병에서 일병이 된다는 것.
물론 아직도 살아갈 날이 더 길고, 오를 계급이 더 많지만..^^.. 짝대기 하나가 더해진다는 게 갖는 의미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짬” 좀 찼다고나 할까요? 훙훙~
별걸 가지고 유별나게 자랑하는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
담주가 총동원이네요… 맘만 같아서는 그냥 확 헌병들 다 제끼고, 아니 다 데리고 달려가고 싶지만.
그게 그럴 수가 없는거라… 흑. 그냥 이 먼 곳에서 즐겁게 교제하실 여러분과 아련히 날려올 꼬기 냄새를 맡으며 아쉬움을 달래야겠어요.
청년회와 교회에서 계획한 모든 일들이 계획대로, 계획보다 더 놀랍게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 편지가 도착할 무렵이면 학교 다니시는 분들은 기말고사 막바지시던지 아니면 1학기를 마치신 후가 될 듯 싶네요.
다들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그 힘들다는 대학생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처럼 안 놀고..^^ 그렇게 한 학기를 마치신 것 만으로도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제 방학. 어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아 보아요.
방학이심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느니 하시며 안 놀아주시면 대략. 곤란합니다.
삐져 버릴지도 몰라요. 군인 삐지게 하면…벌 받습니다.^^
심심하니까 정말 별별 … 억지가 다 나오네요..훔훔…
울램이 한데 들으니까 이번에 나가면 출국으로 인해서 못 뵐 분들이 몇 분 계신거 같더군요.
정신적 지주 이중쌤. 멋진 오바리형. 이쁜 햇쌀이. 글구 울램이 우람이. ^^.
움움… 힐쏭을 간다는 것도 부럽고, 이태리에(그것두 쏠이를 버러) 간다는 것도 부럽구 말예요..
훔. 나중에. 나두. 이담에. 더 큰담에. 2007년이 지난 담에는 마구마구… 여행 다니고 싶어요…
잘 다녀 오시구요. 굳이 기념품은 안 사오셔도 되지만 혹시! 아주 혹시라도 감동이 지금 이 편지를 읽은 순간… 불쌍한 군인에 대한 동정심과 기타… 감동이 오시거든…. 사오셔도 감사한 맘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절대. 강요는 아니지만 불쌍한 군인이라는 거만 좀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슴다.^^
암튼 건강히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지금 제 옆에는 조용하게 재즈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주말에 사무실에 혼자 올라와서 정리하다가 쉬는 이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에요.
편지도 쓰고, 음… 책도 좀 보고 기도도 하고 . 쉬기도 하고. ^^.
몇 분 1541로 전화해 봤는데 바쁘신 건지… 1541이라서인지 어진이인걸 알아서 인지 안받으시고 못 받으시네요.^^
떱~ 자쥬자쥬 전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무실에 있는 전화로는 1541밖에 안되서 말예요.^^훙.훙.
글구 기도제목 하나 추가해도 될까요?
군대라는 곳의 매너리즘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군대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다보니까 여기 있을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지기도 하거든요.
몇일 전부터 (사실 며칠 전 보다는 조금 더 지난 시간이군요…) 학교 친구. 교회 분들. 동창 녀석들 등등한테 전화를 쭈욱쭈욱 해봤는데… 다들 너무나 바쁘게 너무나 멋있게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제자리인데…
그래서 2007년이 처음으로 두려워졌어요.
다들 저만치 가 있는데 저는 제자리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요…^^..
물론 군대 안에서도 저만 열심히 한다면야 성장도 할 것이고 진전도 있을 테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요.^^.
19일 총동원 예배에도 꼭 가고 싶고, 좋은 날씨에 놀러도 가고 싶고… 제약이 너무나도 많으네요.
이런이런… 편지 쓰다가 우울해질꺼 같아요.
이만 줄여야겠어요^^.
그리움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다들 더워지는 날씨에도 힘내시구요^^ 아무지 마시구요^^.
모두모두 잘 살고 계세요^^
보고 싶습니다. 열분들^^… 자주 자주 편지 하겠습니다. ^^
며칠만에 화창한 날씨에 기분마저 너무 상쾌한 2005년 6월 12일
어진이가 보냅니다.^^
P.S. 칼라프린터 잉크가 떨어져서 흑백으로 출력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진이입니다.^^
이번 주에는 참 별별 일이 많았어요. 음… 우선 국군방송 위문열차?? 라는 사회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프로그램이 촬영(?)은 아니고… 오디오 방송 이더군요…
암튼간에^^… 위문열차라는 걸 했어요.
음… 근데 누가 온줄 아세요??^^
사진에 보이는 지현양을 비롯한 쥬얼리가 다녀갔답니다. 더더구나 서문탁의 약간은 쏘울스러운 변신과, 울었어 눈물을 참지 못해 울었어 라는 노래로 사랑 받았던(?...전, 사랑했었습니다.^^)
리아도 다녀갔답니다. 유니도 왔었는데 유니는 생방송 투데이엔가에도 같이 방송이 되었다더군요.
유니야 머… 군대에서 젤 알아주는 가수니까…근데 제가 별로 정아 안가는 가수라서 뭐.^^..
제가 밥먹는 식당 말고 다른 곳에 있는 식당에서는 밥퍼주면서 싸인도 해주는게 TV에 나왔다는데 혹 보신 분이 있으시려나요.^^
간만에 스트레스도 좀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쫄들이 다 공연보러 간 바람에 내무실 청소는 짝대기 세 개 다신 분들이 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지요^^
글구..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아~! 5월 4일에서 5일에는 밤에서 담날 오전까지 대한민국 북부지역의 공군 기지교회 연합 구국성회가 있었어요.
이병 나부랭이(?) 김어진이 이병도 용감무쌍하게 수많은 눈치와 시련을 각오하고 당당히도 참석을 했더랬지요.
사실 교회 다니는 고참들두 많이 가는 분위기였어서 일병 상병 병장 아래에서 그냥 묻어가려고 했는데…
달일이 되어보니…
맙소사~ 그 많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가고 상병 하나와 저… 일케 단 둘이 뿐인거에요.
더구나 사무실에서는 출발 시간 다 되어가는 데 일을 막 시키고…
정말 눈물 흘릴 뻔 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은혜의 길 이전에 시련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은혜로운 자리에 잘 갔다 잘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느낀 건 기도… 라는거.
기도해야 한다는 걸 많이 느끼고 배우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역대하 7장1절에서 3절…”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이 그 전에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있는 것을 보고 박석 깐 땅에 엎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기로되 선하시도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A-men!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는…. 이런 일… 수천 년 전 한 역사, 신화가 아니라 오늘 일어날 이런 일들을 보기 원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이미 여러분 모두가 원하고 있는 일일테지요.
이 일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원합니다.
이 일을 원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이고 이 일 자체가 따지고 보면 ‘이 일=기도’ 라는 공식이 성립 할 테니까요.
(사실 말해놓고 보니 무슨 말인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 이해는 하시종?)
그리고 집회중에 우리 신우들을(장병들을 신우라고 합니다.) 위해서 소리엘이 와서 한시간 반여동안 함께 찬양 집회를 가지기도 했답니다. 음… 기억하시나요??? 제가 불렀던 찬양.
“나로부터 시작되리” 이 가사. 나로부터. 여러분으로부터. 서울씨티교회로부터 시작될 일들을 오늘도 저는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취급하기 조심스러운 일이 한가지 더 있었어요.(비밀비밀비밀)^^ 작전사령부에 큰! 인사 이동이 하나 있었거든요.^^
다행히 새로 오신 분도 ‘안수집사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서 믿음의 지휘관이 오셨구나 싶네요.
먼저 계시던 분도 ‘안수집사님’ 이셨었는데 참 다행이에요.
그 이취임식을 준비하느라 정말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느라 휴우… 지금도 정신이 없네요.^^
글구 지난 주일… 그니까 8일이죠. 8일에는 오산기지 기지교회에서 야외예배를 디렸어요.
기지교회여도 담임목사님이 꽤 젊으셔서 다양한 시도도 하시고 많은 것들을 해보며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야외예배라서 그런지 교회에 한번도 안가던 고참들도 다 따라 나서서 ‘고참님… 담주에도 꼭~!’ 이라는 저랑은 다소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는 귀여운… 말투로 고참을 유혹하며^^ 교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간만에 맛있는 것도 교회 집사님 가족 (사실 주로 중.대령님 가족…☆☆ 이런 분들도 많이 계시구^^그래도 교회에서는 ‘집사님’ 입니다.).. 많이 싸오셔서^^ 맛있게 먹고 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울 서울씨티교회에서도 많은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던데… 소식지… 내지는 주보는 언제쯤이나 도착할까요?^^..
같은 행사. 소식을 좀 공유하고 싶은게 그렇게도 욕심이던가요?...
이제 나갈 날이 두 주도 채 남지 않았네요.
하루 하루 시간이 어쩜 그리도 안 가는지…ㅎㅎ
여유가 되면… 더 이상 컴터로 편지를 쓰는 정성 없어 보이는 건 하지 않을겝니다.
쫌만 더 어색한 이 편지 읽어주세요^^
날씨가 좀 갑자기 추워졌는데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만날 그날까지
어진이가 보냅니다.
나의 수고가 일이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안에서 감사함으로 표현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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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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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편지는 여기까지.ㅋㅋㅋ
다음엔 다른 소식으로^^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신경써준 안치영 기자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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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힘드셨겠네요
앞으로 더 놀라운 기사들 부탁드립니다~ ^^ ^^ ^^ ^^ ^^


매번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직접 스캔과 타이핑까지.. 공기자님 노력에 감탄합니다.. ㅎㅎ